와인바, 레스토랑을 거쳐 베이커리 업종까지 외식업 사업을 섭렵한 사장님은 POS(포스), 결제단말기를 어떻게 고를까?
사업을 할 때는 결정할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특히 외식업은 메뉴 연구, 재료, 집기 하나까지 더욱 손이 안 가는 영역이 없죠.
베이커리 전문점 ‘베이커리 토끼굴’을 운영 중이신 최정민 대표님도 그랬습니다. 재료 하나도 허투루 고른 적 없는 그는,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포스와 결제단말기를 무려 3번이나 바꿨다는데요. ‘마케팅이 가능’한 토스 포스, 토스 단말기를 발견하고서야 드디어 정착을 했다고 합니다.
Q. 안녕하세요. 사장님,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그동안 와인바, 레스토랑 등 여러 외식산업을 경험하고 현재는 베이커리 업종에 집중하고 있는 최정민 대표라고 합니다.
부산에서 10평 내외의 아담한 ‘동네 매장’을 컨셉으로 오픈했습니다. 최근에는 2호점까지 확대해(1호점은 제빵, 2호점은 제과) 동네 상권, 오피스 상권에 하나씩 운영 중이에요.
Q. 토스 단말기, 토스 포스를 사용하시기 전에는 다른 포스를 사용하셨다고요?
네 맞아요. 사실 제가 여러 업종을 시도하면서는 외식업에서 많이들 쓰시던 O사, P사 등을 이용했다가 이번에 신규 매장을 만들면서 토스 단말기를 도입했습니다.
Q. 토스 단말기로 교체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매장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인트나 스탬프 적립, 쿠폰 같은 기능을 통해서요. 그런 기능들이 고객에게 즉각적인 할인 혜택도 주지만 동시에 적은 비용으로도 ‘우리 매장이 여기 있다’고 리마인드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이전에는 고객 재방문을 위해서 온라인에서는 카카오 플러스친구와 같은 별도의 마케팅 툴을 사용하거나, 매장에서는 크고 작은 이벤트를 운영했습니다. 별도로 마케팅 강의도 들으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어요.
하지만 이마저도 채널에 가입 시키기 위해 또 다른 이벤트를 해야 하는 등 시간과 노력은 물론, 실제 돈까지 여러 비용이 들더라고요. 어렵게 고객 데이터를 모아도, 구매한 고객과 비교대조가 어렵고 툴끼리도 연동되지 않는 등 고객 관리하기에는 어렵고요.
마침 기존 사용하던 포스 업체들은 고객 응대가 부족하거나, 해지 시 위약금이 기존 안내 받은 내용과는 다르게 과잉 청구되는 등의 문제로 교체를 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때 주구장창 포스만 알아봤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토스 단말기와 포스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찾아보니 토스 포스에는 제가 원하던 포인트 적립, 시즈널 쿠폰 발송 등 재방문을 유도할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능들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1️⃣ 디자인적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이전에 쓰던 포스기는 크기가 너무 크고 투박했는데, 토스 포스는 아담한 매장에서도 쓰기 좋아보였습니다.
2️⃣ 고객이 직접 결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업종’은 고객이 포장되지 않은 빵이나 제품을 가져오면 매대에서 포장하거나 소분하는 등 제품을 직접 손으로 만져야 하는데요. 이때 직접 결제를 하니 고객에게 카드를 받아 결제하고 다시 건네주는 과정에서 혹시 생길 수 있는 오염을 방지하기도 좋겠더라고요.
3️⃣ 게다가 메뉴나 포스 설정도 직관적이고 너무 쉬워보였습니다.
Q. 토스 단말기와 토스 포스, 실제 사용해 보시니 어떠셨나요?
한 마디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초기 사업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매장을 열면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돈을 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포스, 단말기 수수료나 월 이용료 등이 그러한 예인데요.
단말기를 설치하는 날의 풍경은 대략 이렇습니다. 한 쪽에서는 인테리어 공사하느라 정신없이 먼지 날리고, 다른 쪽에서는 단말기 대리점 영업사원과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한 계약서에 서명하는 등 정신이 없어요. 이때 사장님들은 포스 월 비용이나 해지 위약금 등 정말 중요한 내용은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들어도 잊어버리고는 다음에 비용을 낼 때 당황하죠.
하지만 토스 포스는 월 이용료도 없이 한 번만 구매하면 평생 소장하고, 비용도 저렴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껴야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가장 만족했던 포인트 적립 기능, 저희 매장에서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쿠폰 속 제품 할인 금액을 ‘고객에게 우리 매장을 알리는 홍보 비용’으로도 생각하는데요. 500원~몇 천원 단위의 적은 금액으로 실제 비용으로도 매장을 다시 방문하시는 고객이 생기니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죠.
두 매장 중 특히 1호 매장은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한 동네 상권인데, 재방문율이 90%에 육박할 만큼 많이 찾아주세요. 동네 상권에서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주말에 나들이 가는 길에’ 매장을 찾을 만한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토스 포스에서 만든 쿠폰을 주니 자연스레 재방문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아예 오지도 않았을 고객들이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하면서 자연스레 매출이 올라가고, 이렇게 모인 고객들의 정보는 포스에 그대로 쌓여서 별도의 툴이 없이도 쉽게 관리도 할 수 있고요.
1,2호점 매장이 각각 주거 상권, 오피스 상권인데 각각의 재방문율이 다르더라고요. 이러한 데이터도 토스 포스 덕분에 알게 된거죠.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별로 추가 이벤트를 기획할 수도 있어서 고객 관리를 하는데 선순환이 되더라고요. 덕분에 저희 매장 매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 같습니다.
Interview 유서진 Graphic 이은호, 이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