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이 지났는데 알바생이 보이지 않고, 전화나 카톡에도 답이 없어 당황한 적 있지 않으셨나요? 당장 매장 운영도 걱정이지만, 연락이 계속 닿지 않으면 ‘그만둔 걸로 봐도 될까?’, ‘일하지 않은 날의 급여는 어떻게 해야 하지?’ 같은 고민도 생겨요.
알바생이 연락 없이 나오지 않을 때는 바로 퇴사한 것으로 처리하기보다 출근을 요구하고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연락 두절이 계속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부터 근로관계가 끝난 뒤 급여를 어떻게 정산해야 하는지까지 하나씩 알아볼게요.

어떤 경우를 무단결근이라고 볼까요?
무단결근은 직원이 정해진 근무일에 별다른 연락이나 승인 없이 출근하지 않는 경우를 말해요. 다만 결근 사유에 대해 사전에 승인을 받았다면 무단결근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매장에서 결근할 때 지켜야 할 방법을 미리 정해뒀다면 직원이 정해진 절차를 따랐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알바생이 연락 없이 안 나오면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계속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화나 카톡, 문자에도 답이 없다면 입사할 때 받은 주소로 내용증명을 보내 출근을 요구하는 방법도 있어요. 내용증명에는 무단결근과 연락 두절 사실, 언제까지 출근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요. 이후에도 답변이나 출근이 없다면 앞서 남겨둔 기록을 토대로 근로관계를 정리할지 판단해야 해요. 직원이 스스로 그만둔 것인지, 사장님이 근로관계를 종료한 것인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니, 근무가 끝난 이유와 날짜를 명확하게 남겨두세요.
무단결근한 알바생의 급여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전화나 카톡, 문자로 출근을 요구하고 연락한 기록을 남겨두는 게 좋아요. 전화만 하고 끝내기보다 나중에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카톡이나 문자를 함께 보내고, 보낸 내용은 캡처해서 보관해 두세요. 단순히 ‘연락이 안 됐다’는 사실만 남기기보다 언제부터 출근하지 않았는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연락하고 출근을 요구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기록해 두는 게 중요해요.
무단결근해 실제로 일하지 않은 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은 지급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무단결근했다는 이유로 이미 일한 만큼의 임금까지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하면 안 돼요. 시급제 알바생이라면 실제로 일한 시간만큼 급여를 계산하고, 결근해 일하지 않은 시간은 급여에서 제외하면 돼요.
결근하면 주휴수당도 달라질까요?
알바생이 소정근로일에 무단결근했다면 그 주에는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돼요. 주휴수당은 일주일 동안 정해진 근무일을 개근한 직원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소정근로일 중 하루라도 무단결근했다면 해당 주에는 개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봐요.
근로관계가 끝났다면 급여 정산은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연락이 끊긴 알바생이라도 근로관계가 끝났다면 남은 급여는 원칙적으로 지급 사유가 발생한 때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해요. 무단결근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미 일한 급여까지 지급하지 않을 수는 없어요. 따라서 앞서 출근을 요구하고 근로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언제 근무가 끝났는지 명확하게 남겨두는 게 중요해요.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사장님과 직원이 합의해 지급 날짜를 연장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