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매장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2026년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이 확대되면서, 기존에는 의무가 없던 업종도 포함될 수 있어요.
현금영수증이란 무엇일까요?
현금영수증은 현금 거래를 투명하게 기록하는 가장 기본적인 증빙이에요. 고객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사장님은 매출·지출 내역이 명확해져 세무 부담을 줄일 수 있죠.
10만 원 이상 현금 거래가 발생했을 때, 손님이 요청하지 않더라도 사업자가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해요.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미발급 금액의 20%가 가산세로 부과돼요. 의무발행업종은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도 필수라,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거나 기한을 놓치면 추가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
2026년에 포함되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은 어디인가요?
국세청은 2026년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밝혔어요. 현금 거래가 많은 4개 업종이 해당돼요. 내년에 새로 추가되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은 아래와 같아요.
구분 | 업종 예시 |
|---|---|
| 기념품·관광 관련 소매업 | 각종 기념품, 조화, 관광 민예품 및 장식용품 등을 판매하는 업종 |
| 사진 처리업 | 사진 및 비디오의 현상 처리, 인화 및 확대 처리 등을 수행하는 업종 |
| 낚시장 운영업 | 유료 낚시터, 실내 낚시장 등 낚시장을 운영하는 업종 |
| 기타 수상오락 서비스업 | 레저 보트용 정박시설 등 기타 수상오락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 |
*의무발행업종 해당 여부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구분해요.
간이과세자도 해당되나요?
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은 과세 유형이 아니라 업종 기준으로 적용돼요. 그래서 간이과세자라 하더라도, 의무발행 업종에 포함되면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해요.
사장님은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2026년을 앞두고 아래 세 가지를 미리 점검해보면 좋아요.
1️⃣ 내 매장의 업종 코드가 의무발행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2️⃣ 현금 결제가 발생했을 때 현금영수증을 즉시 발급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3️⃣ 발급 누락을 막기 위해 현금영수증 처리가 간편한 포스 설정이 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두면 좋아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내 매장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 여부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국세청 홈택스에 로그인한 후, [현금영수증 가산세 및 가맹점 가입의무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Q. 고객의 인적사항을 모르거나, 발급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요?
이럴 때는 국세청에서 정한 지정번호(010-000-1234)로 무기명 발급을 하면 돼요. 다만, 거래일로부터 5일 이내에 처리해야 해요.
Q. 현금영수증 단말기가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발급할 수 있나요?
단말기가 없다면 국세청 홈택스·손택스, 또는 국세상담센터를 통해 직접 발급할 수 있어요. 다만, 매장에서 현금 결제가 자주 발생한다면 발급 누락을 줄이기 위해 포스나 단말기 연동 여부를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